미국 주가 하방을 지지하는 핵심 요인: ‘풍부한 시중 유동성’
미국 증시는 우수한 기업 실적에도 불구하고 AI 관련 기업의 높은 밸류에이션 탓에 버블 우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기 변동성을 낮추고 주가 하방을 지지하는 가장 중요한 힘은 바로 시중 유동성입니다. 최근 미국의 유동성 환경 흐름을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기업 실적은 견조하지만 시장은 긴장 상태
S&P500 기업 중 11월 10일까지 90%인 452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고, 그중 84%는 이익이 추정치를 상회했습니다. 또한 76%는 매출이 추정치를 웃도는 등 전반적으로 기업 실적은 안정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I 중심의 고밸류 부담이 시장 변동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변동성을 완화하는 핵심 요인: 시중 유동성
2023년 한때 감소했던 미국 M2 통화량 증가율과 은행 여신 증가율은 최근 다시 상승세로 전환되며 유동성 확대 국면에 있습니다.
은행의 대출 태도 역시 긍정적입니다. 2분기 대출 연체율은 1.52%로 매우 낮은 수준이며, 연준 설문에서 기업·소매 대출 기준 모두 0% 전후로 중립 또는 완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 + QT 종료 = 추가 유동성 확장
현재 기준금리 상단은 4.0%이며, 시장은 내년 말까지 0.75% 추가 인하가 이뤄져 3.25%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업과 가계의 이자 부담을 완화해 대출 수요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이번 금리 인하는 과거와 달리 경제성장률이 상승하는 구간에서 진행되고 있어 경기 부양 효과가 더 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12월 1일 예정된 양적긴축(QT) 종료와 정부 셧다운 해소에 따른 재정 지출 재개는 단기적인 유동성 공급 증가를 의미합니다.
결론: 유동성 증가가 미국 증시의 하방을 지지한다
풍부한 시중 유동성은 미국 증시의 상승 모멘텀을 강화하는 동시에 고밸류·고변동성 환경에서도 하방을 튼튼하게 받쳐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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