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나우, AI 수요 등에 업고 2분기 실적 호조

서비스나우, AI 수요 힘입어 2분기 실적 '호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인 서비스나우(ServiceNow)가 2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AI 기반 플랫폼과 대규모 계약 확대가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으며, 매출 성장성과 기업가치 측면에서 여전히 저평가 구간에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AI 수요가 실적 성장 견인

서비스나우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2.4% 증가한 32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같은 기간 30.7% 늘어난 4.09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각각 3.0%, 14.6% 상회했다.

특히 구독 매출이 전년 대비 22.5% 증가한 31억 1,000만 달러로 전체 매출의 96.8%를 차지했으며, 분기 재계약률은 98%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대규모 계약 고객 급증

500만 달러 이상의 연간 계약가치(ACV)를 보유한 고객 수는 528명으로 전년 대비 19.5% 증가했다. 또한 2,000만 달러 이상의 ACV 고객은 30% 이상 늘었고, 분기 동안 1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이 89건 체결됐다. 이 가운데 11건은 500만 달러 이상 규모였다.

ACV 비중을 살펴보면 기술 워크플로가 56%, CRM·산업 및 핵심 비즈니스 워크플로가 26%, 창작자 워크플로 및 기타가 18%를 차지했다.

AI 플랫폼 '나우 어시스트' 호조

AI 기반 나우 어시스트(Now Assist) 관련 신규 ACV는 기대치를 웃돌았다. 5개 이상 나우 어시스트 제품이 포함된 계약은 21건에 달했으며, 워크플로 데이터 패브릭(Workflow Data Fabric)은 상위 20대 대형 계약 중 17건에 채택될 만큼 강한 수요를 입증했다.

재무 지표와 주주환원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2.5%포인트 개선된 29.5%를 기록했다. 분기 동안 약 3억 6,0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이뤄졌고, ROE는 27.2%로 높게 유지됐다.

서비스나우는 연간 가이던스로 구독 매출을 약 126.4억~126.8억 달러(최대 +20% YoY)로 상향 제시했다.

향후 리스크 요인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는 달러 강세, 인플레이션에 따른 비용 증가, 경기 둔화로 인한 기업의 디지털 투자 감소, 그리고 경쟁 심화가 거론된다.

기업 개요

서비스나우는 IT 서비스 관리,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기반 업무 자동화 플랫폼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2003년 프레드 러디(Fred Luddy)가 설립했으며 초기에는 1인 기업으로 시작했지만 2007년 연매출 1,300만 달러를 달성하며 성장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데이터 관리, 업무 자동화 관련 스타트업 인수에도 적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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