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경제는 2024년을 저점으로 상승세
중국 경제, 2024년 저점을 지나 회복세 진입…주식시장에 긍정적 신호
올해 들어 중국 주식시장은 달러 기준으로 7월 15일 현재 24% 상승하며 세계 주요 주식시장 가운데 최상위권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 주식시장이 같은 기간 동안 약 34%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아직 중국 시장보다는 국내에 더 쏠려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간과해서는 안 될 점은 중국이 한국 수출의 약 22.5%를 차지하는 최대 교역국이라는 사실입니다. 미국의 비중은 18.7% 수준이기 때문에 중국 경제의 향방은 한국 경제와 주식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중국 주식에 직접 투자하지 않더라도, 중국 경제의 흐름을 체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중국 경제 주요 지표 분석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5.2%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1분기의 5.4%보다는 소폭 둔화되었지만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며 나쁘지 않은 결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표별 흐름을 보면, 중국 경제는 지난해 하반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소매 판매 증가율: 2023년 6월을 저점으로 반등
- 산업 생산 증가율: 2023년 8월 이후 개선
- 신규 주택 가격: 2023년 10월 이후 상승세
다만 주식시장의 경우 2024년 6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3.2%로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국의 거품 제거 및 주택 가격 하락 억제를 위한 정책이 잘 작동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통화·물가 흐름으로 본 중국 경기 반등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한때 29%까지 치솟았던 중국의 통화량 증가율(M2)은 2024년 6월 기준 8.3%를 기록하며 다시 반등세에 들어섰습니다. 이는 역사적 저점인 6.2%(2024년 초) 대비 뚜렷한 상승입니다.
물가 측면에서는 2023년부터 디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됐지만, 2024년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1%로 플러스로 전환되면서 디플레이션 국면에서 벗어나는 조짐이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는 2월의 -0.7% 대비 큰 변화로, 시장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주고 있습니다.
중국 경제의 회복이 주는 시사점
중국 경제는 현재 대부분의 주요 지표에서 '나빠지지 않거나 개선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과거 호황기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반등의 초기 국면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무엇보다 중국은 아직 본격적인 인플레이션에 직면하지 않아, 재정 및 통화 정책을 더 확장적으로 펼칠 여력이 있는 점이 강점입니다. 이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 전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에만 집중하는 투자자라 할지라도, 중화권 경제가 한국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하면, 중국 경제의 회복 흐름은 반드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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